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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소형 SUV 지존으로 떠오르는 해외 경쟁력은?

탄슈 2019. 12. 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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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코나가 내수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코나는 올해들어 지난 11월까지 내수시장에서 총 5만468대가 판매되는 등 국내 소형 SUV 부문서 최강자로 떠올랐다.

코나는 특히 올해 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SUV’에 선정된 데 이어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발표한 올해의 ‘소형 SUV’에도 선정돼 해외 시장에서도 품질력을 인정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집계 전문업체인 ‘포커스투무브’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에서 코나가 6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작년 115위에서 무려 49 계단이나 오른 수치다.

국산 브랜드 차량 중에서는 현대차 투싼이 14위를 기록했고, 이어 기아차 스포티지(16위), 현대차 아반떼(25위), 싼타페(49위)로 나타났다.


[사진] 현대차, 코나(북미형)


특히 앞선 순위의 국산 브랜드 차량들이 지난 1990년부터 2004년에 이르기까지 출시된 지 최소 15년에서 최대 29년에 이르는 등 긴 역사를 지닌 인기 차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코나의 성장세는 눈부시다.


코나는 출시된 지 이제 2년을 갓 넘긴 신생 차량이다.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톱 100 내에 진입했다는 건 놀라운 성적이다.

코나의 이 같은 인기 요인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을 갖춘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로 불리는 ‘현대 스마트 센스’를 대거 적용한 건 눈에 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 최첨단 안전사양 대거 적용됐다.

이 같은 안전사양이 적용된 코나는 최근 미국고속도로안전위원회(NHTSA)의 신차평가프로그램에서 안전 분야 최고 점수인 별 5개(5-star)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소형 SUV 중 가장 안전하다는 얘기다.

 




디자인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작년 9월에는 ‘2018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자동차 운송 부문 ‘은상(Silver)’을 받았다. 같은 해 4월에는 2018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언맨 마스크를 닮은 코나의 전면부는 출시 초기부터 화제가 됐으며, 지난 2017년 6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글로벌 언베일링’에서는 코나 아이언맨 쇼카가 전시돼 해외 언론으로부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친 협업 끝에 개발한 세계 최초의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출시해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짙은 회색의 무광 메탈릭 그레이와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 등의 외장 색상이 적용됐다.

마블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 가니쉬 디자인과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아이언맨 마스크 도어 스팟 램프 등 아이언맨의 캐릭터 특성을 코나에 잘 녹여냈다는 말도 나온다.





코나는 특히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E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성한 것도 매력 포인트다.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라인업을 추가해 내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19.3km/l의 연비, 현대차 최초의 카투홈 적용, 고급 인포테인먼트 사양,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1.6 엔진에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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