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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헤리티지 모델 P1800 쿠페... 전기차로 귀환하나

탄슈 2020. 7. 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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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P1800 쿠페

■ 헤리티지 모델 P1800 위장막

볼보의 헤리티지 모델 P1800이 위장막을 잔뜩 두른 채 시험 주행 중 포착됐다.

1973년 생산종료를 알린 이 모델의 귀환은 과연 실현될 것인가?

27일(현지시각) 카스쿱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볼보 P1800 쿠페가 볼보의 고향 스웨덴 할레레드(Volvo Hallere) 테스트 트랙 인근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볼보 P1800 쿠페는 대표적인 볼보의 대표 헤리티지 모델로 1960년대 볼보 사장을 지낸 거너 엔겔라우가 대중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만한 모델을 만들자는 취지로 내놓은 쿠페형 모델이다.

 

볼보 P1800 쿠페 위장막 모습

 

첫 선을 보인 1961년부터 1973년 단종되기 까지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

게다가 높은 내구성으로 인해 최장거리를 주행한 자동차라는 타이틀까지 지니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런 모델이 최근 볼보 테스트 트랙 인근에서 포착된 것을 보면 이 차의 부활이 머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이모델은 향후 전기차로 버전업을 한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볼보의 또 다른 브랜드 폴스타 뱃지로 되살리는 과정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볼보 P1800 쿠페 위장막 모습

 

위장막을 잔뜩 두른 볼보 P1800은 형태를 제외하면 구체적인 디자인은 거의 알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위장막을 두르고 있다.

심지어는 휠 안쪽까지도 위장막을 더해 철저한 보안상태를 보여준다.

다만 전후로 부풀린 펜더와 앞과 뒤 램프 그리고 전면부 그릴 디자인은 숨기지 못하고 있다.

이 형태로 보아 전기차 버전인 것을 추측하긴 어렵지만 최근 볼보는 향후 전 라인업의 EV화 전략을 내세운 바 있다.

 

볼보 P1800 쿠페 위장막 모습

 

이번에 포착된 P1800 쿠페의 출시일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출시될 경우 테슬라 모델3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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