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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레저

기아차, 신형 THE K9 고급차 전용 디자인 적용

by 탄슈 201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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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K9


K9에 적용된 엠블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아차의 전통적인 엠블럼 형상과는 디테일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20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K9은 입체감을 부여하고 기아차의 상징색인 붉은색 그래픽을 추가한 새 엠블럼을 적용했다.
이는 오직 K9에만 적용되는 전용 엠블럼이라는 입장이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K9에 적용된 엠블럼은 기존의 기아차 엠블럼과는 달리 컬러 그래픽을 적용하고 레터링에 입체감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라며 "오직 K9에만 적용되는 엠블럼인 탓에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 기아차, THE K9


그간 K9은 별도의 엠블럼과 새로운 차명이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파다했다.
기아차는 스팅어, K9을 고급차 라인업으로 묶고, 'K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신형 K9이 별도의 엠블럼을 적용하지 않은 점에 의문이 더해지는 이유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기아차의 주력 라인업인 'K 시리즈'에 집중하는 한편, 브랜드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고급차 라인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기아차가 가진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려 했다는 것이다.


국내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이용민 이사는 "새로운 차명과 별도의 엠블럼을 준비하고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이것(새 엠블럼과 차명)을 알릴 시간과 비용, 인력을 감안한다면 이는 다소 비효율적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 THE K9


그는 이와 함께 "별도의 로고 없이 기아차 엠블럼을 적용하고도 자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K9은 1달 만에 3200여건의 누적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고급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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