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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레저

BMW 3세대 쿠페형 SUV X6 공개

by 탄슈 2019.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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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3세대로 진화한 쿠페형 SUV X6를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BMW의 3세대 X6는 신형 X5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세대 대비 커진 사이즈와 최신 사양을 탑재하고 오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여질 계획이다.



3세대 X6는 플랫폼의 변화로 인한 새로운 디자인이 채용됐다. 전세대 대비 커진 공기흡입구의 전면 범퍼와 LED 램프가 기본 탑재되며, X5의 흔적들을 곳곳에 유지시켰다.



측면부는 쿠페형 SUV임을 가장 확실하게 표현해준다. B필러를 지나 급격히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볼록 솟은 트렁크 끝단은 1세대와 2세대를 거쳐 보다 완벽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다.

 

여기에 20인치 휠을 기본으로 최대 22인치까지 선택이 가능해 크고 넓은 X6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계획이다.

 

후면부는 3세대 X6에가 가장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부분이다. BMW 전통의 L자 형태의 그래픽이 변경됐다. 트렁크 가운데 위치한 엠블럼에 가깝게 늘어난 램프 형상과 새로운 그래픽은 X6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SUV로는 커다란 디퓨저가 더해져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35mm, 전폭 2004mm, 전폭 1696mm, 휠베이스 2975mm로 전세대 대비 전장 26mm, 전폭 15mm, 휠베이스 42mm가 증가하였으며, 전고만 6mm 낮아졌다.

 

인테리어는 이전과 동일하게 X5와 유사하다. 2개의 12.3인치 모니터를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전세대 대비 물리적 버튼을 감소시켰다. 뒷좌석은 5인승 구조로 40:20:40으로 나뉘어 폴딩이 가능하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0리터에서 2열 폴딩 시 최대 1530리터까지 증가한다.

 

여기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차고 조절 기능을 통해 위아래로 각각 40mm씩 지상고를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거운 화물 등을 보다 쉽게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2개의 디젤버전과 2개의 가솔린 버전이 우선 출시된다.

 

직렬 6기통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된 30d 모델은 최고출력 265마력과 최대토크 약 62kg.m를 발생시키며, 상위 버전인 M50d의 경우 최고출력 400마력과 약 76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버전은 직렬 6기통 3.0리터 터보 엔진 사양의 40i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약 45kg.m의 힘을 내며, 새롭게 개발된 V8 터보 엔진이 탑재된 M50i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약 75kg.m의 파워를 자랑한다.

 

가장 고성능을 발휘하는 M50i의 경우 약 4.3초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력을 끝내며, 최고속도는 250km에서 제한된다. 디젤과 가솔린 모든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4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함께 탑재되며, 최신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d-TEMP를 만족시킨다.

 

또, 주행 상황에 따라 4륜 구동이 필요하지 않을시 전륜의 구동력을 차단해 후륜 구동으로만 전환이 가능하다. BMW는 이를 통해 연료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X6 M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M5를 통해 선보여진 V8 4.4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며, 최고 625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새로운 X6 M은 빨라야 오는 2020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3세대로 진화한 X6는 오는 9월 열릴 2019 프랑크프루트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11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해외 언론들은 3세대 X6의 판매 가격을 약 7만 5000유로(한화 9922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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