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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레저

르노 트위지, 퍼스널 모빌리티 새로운 대안 조명

by 탄슈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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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대중 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3월 첫 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승객 수는 1월에 비해 34.5%가 줄었다.

나만의 자가용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덜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자가용 이용이 많아지면, 도심지역의 경우 주차난이 생길 수 있다.

게다가 주차공간이 좁으면 크기가 큰 차량이 불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르노 트위지 등의 초소형 전기차가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석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의 초소형 크기다.

당연히 좁은 골목도 쉽게 지날 수 있고, 주차 공간을 보는 시각과 시야도 달라진다.

반적인 차는 주차할 수 없을 것 같은 공간도 트위지엔 안락한 쉼터가 된다.

 

 

■ 집에서도 충전

전기차지만 전용 충전소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 비용도 일반 전기차의 반값에 불과하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약 600원(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에 충전해 55㎞에서 최대 80㎞까지 달릴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정격 전압은 52.5V,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다.

 

■ 기본기

주행 성능은 도시에서 출퇴근하거나 잠깐 쇼핑하러 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최고 80㎞/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빠른 기동성을 자랑한다.

게다가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 높은 안전성을 갖춰 기본기를 더했다.

1인승 카고는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 최대 75㎏까지 적재할 수 있어 배달 수요가 많은 복잡한 도심에서의 효용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스쿠터의 훌륭한 대안으로도 쓰일 수 있다.

스쿠터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작은 크기지만, 탑승자가 완전히 노출된 오토바이와 달리 캐빈이 마련돼 있어 스쿠터보다 더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서 생산 시작된 트위지

스페인에서 생산되던 르노 트위지는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지역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생산 위탁을 맡아 내수 및 전 세계 수출 물량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트위지 생산 이전은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 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해 제조업체, 협력업체, 부산시가 함께 만들어 낸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 지원 사업에 르노 트위지 17대를 지원했다.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들은 지원받은 친환경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로 좁은 골목길이나 언덕길 등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하면서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상담, 도시락 배달 등의 지역복지시설 사업에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트위지를 구입할 경우 최대 7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지원 혹은 50만원 현금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선택할 수 있다.

환경부 보조금이 20만원 줄어든 것에 대해 르노가 두 배 이상 지원을 강화했다.

또 매월 이자만 납입하고 원금은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상환해도 된다. 기간은 최대 24개월, 이율은 1%다.

 

보조금을 제외한 트위지 국내 판매가격은 라이프 1천330만원, 인텐스 1천4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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