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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강남구 70층 No! 현대차 GBC 변경안 반대

by 탄슈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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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 조감도

 

■ 강남구청·구민 "현대차 GBC 105층 원안 유지해야"

서울 강남구와 강남구민들이 현대자동차(현대차)그룹의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 사업 설계안 변경 가능성에 반발하고 나섰다.

 

강남구는 21일 "최근 현대차가 투자 효과와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설계를 변경해 105층 신축 대신 70층 빌딩 2~3개 동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GBC 기본·실시 설계안은 옛 한국전력 부지(7만4148㎡)에 지상 105층 타워 1개 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 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 5개 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었다.

 

특히 GBC는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잠실 마이스 단지가 융합된 서울시 역점개발사업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으로 꼽힌다.

 

강남구와 강남구민들이 반대 입장을 표한 건 GBC가 제대로 된 랜드마크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또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영동대로 개발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반발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GBC 건립은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미래투자사업이자 미래 100년의 상징"이라며 현대차가 GBC 신축 사업 계획안을 변경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어 "GBC 건립은 영동대로 일대 대규모 개발 사업과 함께 125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268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당장 실리를 좇기 위해 경제 기반 간 연쇄 효과를 높이는 미래를 위한 투자 가치를 잊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동 일대 주민과 상인 등 구민들도 현대차의 설계 변경안에 반대하는 서명운동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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