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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레저

2018년 국내 • 해외 친환경 SUV 치열한 경쟁 시대

by 탄슈 201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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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 소비자 선택폭 확장
디젤 • 가솔린 위주였던 국내 SUV 시장이 내년부터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된다.

SU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진 셈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내년에 출시 예정인 친환경 SUV는 '현대차 수소전기자동차(SUV)', '현대차 코나 EV', '기아차 니로 EV' 등으로 나눠진다.

한국GM의 경우 내년에 '볼트 EV' 물량을 수천대 확보해 고객 판매에 나선다.


 
■ 수입차 SUV 전망
수입차 업체들도 친환경 SUV 시장에 노크를 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서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재규어 SUV 전기차 'I-페이스'가 내년에 출시되며, 올해 출시가 어렵게 된 테슬라 모델 X의 경우 내년 국내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회사 내부 움직임이 활발하다.

 
수소 전기차 포함 5종 친환경 SUV 내년 출시

 
현대차는 SUV 타입의 수소전기자동차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5일 폐막한 제1회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를 통해 수소전기차를 전시했고, 현재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용 수소전기차를 배치했다.
 
지난 8월 17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 수소전기차의 제원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차체 크기는 기존에 출시된 투싼과 산타페의 중간급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580km 주행가능한 이 수소전기차는 현재 마무리 주행 테스트에 한창이다.
일부분 위장막으로 덮혀진 수소전기차는 최근 수도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의 뒷좌석 거주 공간이 싼타페보다 넓다고 자신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싼타페보다 작지만 레그룸과 헤드룸 등을 확보해 넓은 거주성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수소전기차의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 1월 개막 예정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코나 EV와 니로 EV는 현재 전기차 예비 오너들의 기대를 한몸으로 받고 있다.
코나 EV의 경우 뒷좌석이 좁지만 390km의 주행거리를 내세울 것으로 보이며, 니로 EV는 넓은 뒷좌석 거주공간을 강점인 SUV 전기차임을 대중에게 각인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1억원대 전기 SUV의 자존심 대결도 볼 만하다.
 
재규어 I-페이스와 테슬라 모델 X는 내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피해갈 수 없는 라이벌로 경쟁할 전망이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380km 주행 가능한 90kWh 배터리 탑재 모델 I-페이스의 국내 판매 예정 가격대는 AWD SE 1억원대, AWD HSE 1억 1천만원대, 퍼스트 에디션 1억 2천만원대에 형성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의 보조금 지급 관련 여부는 내달 정부의 발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 코리아는 아직까지 모델 X의 국내 판매용 트림과 가격대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모델 X도 모델 S처럼 75D, 100D 모델을 우선적으로 출시한 후, 최상위급 모델인 P100D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모델 X가 보조금 없이 판매될 경우, 국내 예상 판매가격은 I-페이스와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전기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기대 차종

내후년에는 전기 SUV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SUV의 출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자동차 업체들의 사업 전략 일환이다.


2019년에 주목받을 전기 SUV는 바로 쌍용 티볼리 기반 모델이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모델은 내년부터 차량 생산을 위한 평택 공장 라인 재정비 후, 2019년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티볼리 기반의 전기 SUV는 최고속도 150km/h를 찍고 충전 후 최소 300km 이상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은 빠르면 2019년, 늦으면 2020년에 이 전기차가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쌍용차 출범 이후 첫 친환경차 모델이 될 티볼리 기반의 전기 SUV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북미와 중국 시장 공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북미 시장 진출은 현재 쌍용차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디젤에 이어 가솔린 터보가 더해진 쏘렌토는 오는 2019년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계획은 최근에 진행된 기아차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알려졌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구체 제원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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