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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레저

한국 자동차업계, 일본 부품은 별로 없으나 공장 장비는 문제!

by 탄슈 201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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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업계 전망

한일 양국의 갈등이 전면적 '경제전쟁' 양상으로 치달은 가운데 자동차업계도 알려지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단 한일 경제전쟁으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체가 받는 부정적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기아차가 만드는 자동차의 부품의 대부분이 국내 협력사로부터 조달되기 때문이다.

 

특히 탄소섬유가 전략물자라서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넥쏘가 생산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 역시 기우였던 것으로 보인다. 넥쏘의 수소탱크를 공급하는 일진복합소재는 수소탱크의 원료인 탄소섬유를 국내에서 조달하기 때문이다.

 

■ 한국GM

한국GM도 미국 GM을 통해서 부품을 조달하기 때문에 한일 갈등과 큰 관련성이 없다.

 

■ 쌍용차 자동변속기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쌍용차는 일부 차종의 자동변속기에 일본 아이신 제품을 사용한다. 그렇지만 자동변속기는 수출관리 대상인 전략물자가 아니다. 따라서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이 빠져도 쌍용차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일은 드물 것으로 보인다.

 

■ 르노삼성

다만 닛산자동차와 계열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일본 부품 의존도가 다소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서 르노삼성은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더라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공급망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문제는 공장 장비

이처럼 자동차업계는 일본 의존도가 낮아 당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문제가 남아있다. 바로 자동차 공장에 넣은 장비 때문이다. 주요 공정에 투입하고 있는 생산라인 일부와 산업용 조립 로봇이 일본 제품인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예컨대 현대차 공정 제어장치는 미쓰비시의 제품으로 채워져 있다. 물론 이 제품을 국내외 제어장치 제조업체 제품으로 교체할 수는 있지만 모두 교체할 경우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요 자동차 공장에서 사용 중인 설비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규 교체 슈요가 생긴다면 자동차업계도 공장의 가동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일본의 담합

한편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4곳이 담합해 한국 거래처를 나눠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미쓰비시전기, 히타치, 덴소, 다이아몬드 전기 등 일본 4개 부품업체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는 르노삼섬 'QM5' 엔진용 얼터네이터를 납품 계약을 체결할 때 히타치가 미쓰비시전기보다 높은 가격을 제출해 기존 납품사인 미쓰비시전기가 일감을 받아갈 수 있도록 미리 담합했다.

 

미쓰비시전기도 덴소가 현대차 그랜저 HG, 기아차 K7 VG 엔진용 얼터네이터 납품 일감을 덴소가 받아갈 수 있도록 거래처를 배분했다. 이밖에 점화코일 입찰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는 죄질이 나쁘다는 이유로 과징금 부과와 함께 검찰에 고발됐다.

 

NONO재팬이 이슈가 되면서 일본 제품 및 관련 상품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일본과 관련된 내용이 너무나 많은 듯합니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강한 나라인지 협상이 잘 되도라도 불매운동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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