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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레저

제네시스 SUV 얼마나 대단하길래... 수입차 '벌벌'

by 탄슈 201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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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80의 도전장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달 말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GV8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입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고급 대형 SUV 시장은 수입차 위주였다.
그런 상황에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G80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말 제네시스 첫 SUV 모델인 GV80을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2017년 4월 미국 뉴욕에서 콘셉트카로 첫선을 보인 이후 2년 반 만에 완전히 베일을 벗는 셈이다.

GV80은 대형 SUV로 분류된다.
디젤 3.0, 가솔린 3.5 터보, 가솔린 2.5 터보 등 고출력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보다 한 단계 진보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운전 편의사양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긴장하는 수입차
수입차 업계는 GV80 등장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올해 들어 수입차는 판매 실적이 크게 감소했지만, SUV와 밴형 차량(CDV) 등 레저용 차량(RV) 판매가 그나마 감소 폭을 줄이며 버티는 형국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수입차 판매는 16만7093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했다.

이는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디젤 게이트` 여파로 판매가 전년보다 7.6% 줄었던 2016년 이후 처음 감소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RV 판매는 6.8% 감소하는 데 그쳐 "그나마 선방했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GV80의 등장은 RV 판매 확대를 발판으로 전체 판매량 확대를 꾀하는 수입차 브랜드들에는 부담스럽다.


■ GV80의 타깃
현대차는 내부적으로 벤츠 GLE와 BMW X5 등을 GV80의 공략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GV80이 얼마나 인기를 끌고 기존 고급 RV 시장을 잠식할지가 관심사"라며 "결국 관건은 GV80이 어느 수준으로 가격으로 출고될 것인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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