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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레저

현대차 "내연기관 신차 안 판다", 2040년까지 전 제품 라인업 '전동화'

by 탄슈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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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0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8~10% 달성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오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전 제품 라인업을 전동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기차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핵심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 및 수소 생태계 선도를 위한 새 '2025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CEO 인베스더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 신재원 UAM사업부장(부사장),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장(상무), 김세훈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은 각각 전기차, UAM,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부문의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현대차는 내년 '아이오닉 5' 출시를 기점으로 전기차 전용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 및 파생 전기차를 포함해 2025년까지 12개 이상의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연 56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부터 유럽과 중국,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전기차로의 라인업 변경에 나서며, 오는 2040년까지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제품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추진한다.

 

특히, 고사양·고부가가치 모델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에 집중, 204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8~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전기차 보급률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높인다.

국내는 2021년까지 초고속 충전소 20개소를 직접 구축할 계획이며, 해외의 경우 유럽에서 아이오니티(IONITY)를 통해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고속 충전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외에도 전기차의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차량의 내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적용하고, 전기차 기반 PBV 개발을 통해 카셰어링,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다양한 모빌리티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혁신적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UAM 개발에 더욱 집중해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실현,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선다.

 

자율주행 기술 양산 계획도 구체화했다.

우선 레벨 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오는 2022년 출시되는 양산차에 적용한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및 실증사업을 통해 2024년을 목표로 레벨 4,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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