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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우리나라의 새로운 돈벌이 수단

by 탄슈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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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에 투자해서 받은 배당금이 2억7414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금 과장하면 한민족이 단군이래 외국에서 배당을 이렇게 많이 받은 건 처음이라는 의미입니다.

해외주식에 꽤 많이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주식 보유액은 작년말 기준으로 470억달러입니다.

1년 만에 320억달러나 늘어났습니다.

 

■ 소득수지 흑자액 상승

해외 주식투자가 늘어나고 배당이나 이자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를 꽤 크게 바꾸는 요인이 됩니다.

해외에서 달러를 벌어들이는 통로가 수출과 관광산업 말고 외국에서 벌어들이는 투자수익의 비중이 점점 커진다는 뜻입니다.

외국에 투자해서 벌어오는 돈 또는 외국에서 일하고 벌어오는 돈에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벌어가는 돈을 뺀 금액을 소득수지 흑자액이라고 부릅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이 소득수지 흑자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소득수지 흑자가 커지면 경기 변동에 보다 안전한 나라가 됩니다.

실제로 일본과 부품소재 관련 분쟁이 있을 때 우리나라는 필수 소재 부품의 수출규제 때문에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줄었지만 소득수지 흑자폭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달러 유출입에 균형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벌어들이는 배당수입 투자수입이 늘어나는 것은 수출이 부진하거나 경기가 나빠지더라도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수입원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마치 개인들도 근로소득 이외에 투자수익으로 소득의 균형을 맞춰가는 것과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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