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레저

아우디 2018년형 신형 A6 공개, 디자인•기술력 A8 수준

by 탄슈 2018. 3. 2.
728x90
 

△ 아우디 2018년형 A6

아우디가 27일(현지시각) 2018년형 A6 세단을 공식 공개해 주목된다.


■ 특징
새롭게 공개된 아우디 신형 A6는 상위모델인 A8의 디자인과 기술력, 내부 인테리어 수준을 비슷한게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나 차량 외관은 상위 모델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 2014년 아우디에 합류한 마크 리히트(Marc Lichte) 수석 디자이너는 기존에 아우디 모델들이 지녔던 패밀리룩에서 탈피해 새로운 개성을 갖게 하겠다고 밝혔으나 동일한 스타일은 A6에도 어김없이 적용된 모습이다.



■ 외관
외관 면에서 차이를 꼽자면 A6는 이들보다 하위 모델인 만큼 짧은 오버행 길이를 지녔고, 조금 낮은 무게중심과 약간의 디테일 변화를 거쳤다.
전작과 비교하면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7mm와 12mm씩 늘었고, 차량 전고와 내부공간은 더욱 넓어져 뒷좌석 승객 헤드룸과 레그룹을 확보했다.
아우디는 또한 신형 A6가 후방 쿠페 라인과 전면 숄더라인도 수정해 공기저항계수를 0.26cd에서 0.24cd로 낮췄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또한 신형 A6가 알루미늄 패널 사용량을 높여 경량화를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형 모델에는 전 트림에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전체 무게는 5kg에서 최대 30kg까지 늘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뿐만 아니라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사양은 전후방 LED 라이트와 17인치 휠이 있으며, 사양에 따라서는 메트릭스 빔과 레이저 헤드라이트, 그리고 A8에 적용된 '애니메이션' 라이트, 18~21인치 휠 등이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S-라인 모델에는 높이를 10mm 낮춘 유니크한 범퍼 디자인도 추가되었다.


■ 차량 내부
신형 A6의 차량 내부에는 A8에서 처음 선보였던 아우디의 최신 MMI 터치 컨트롤 시스템이 새롭게 소개됐다.
기본형 모델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지만 MMI 네비게이션 플러스를 장착한 모델은 10.1인치 상부 스크린과 8.6인치 하부 컨트롤 스크린으로 분할되어 적용된다.
두 가지 디스플레이는 모두 헵틱 기능으로 작동해 실제로 화면을 '클릭'하는 듯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계기판에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또한 2018년형 A6에는 학습하는 시스템의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눈길을 끈다.
서비스를 제공자인 'HERE'의 데이터를 이용해 운전자의 경로와 선호도를 분석하는 A6 네비게이션은 'Car-to-X' 서비스와 함께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나 정체 상황을 보고하며 운전자의 쾌적한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는 주차 공간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는 다섯 개의 스마트폰과 보안 연결을 통해 차량 문을 잠그고, 시동까지 켤 수 있는 커넥트키 서비스도 A6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 엔진
차량 엔진 라인업으로는 우선 2.0리터 4기통과 두 개의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최대 201마력에서 286마력까지 담당한다.
가솔린 모델에는 3.0리터 V6 엔진이 최대 335마력을 발휘하며 향후 2.0리터 엔진도 제공될 계획이다.
모든 모델에는 자동 기어박스와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함께 맞물려 고효율의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디 2018년형 A6의 판매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2018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추가적인 제원과 판매가격,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차량 예상 판매 시기는 유럽에서는 올해 6~7월 사이이며, 글로벌 판매는 올해 말로 전망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