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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레저

아우디 A8, 삼성 OLED 패널 적용

by 탄슈 2018.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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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올해 글로벌 출시할 예정인 4세대 A8에 삼성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 OLED 패널
OLED 전문지 'OLED인포닷컴' 자료에 따르면 A8 뒷좌석 탈부착식 리모트 콘트롤러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작한 OLED 패널이 들어간다.
크기는 5.7인치로 웬만한 스마트폰 크기와 거의 비슷하며, 최대 1920x1080 풀HD 화질을 제공한다.
 
이 컨트롤러는 BMW 7시리즈에 장착된 삼성전자 태블릿처럼 탈부착식 형태로 제작됐다.
뒷좌석 승객은 컨트롤러를 통해 에어컨 공조장치, 좌석 자세, 조명 등의 차량 내부 설정과 음악 제어등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우디가 뒷좌석 컨트롤러에 크게 공을 들인 이유는 자율주행차 기술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최근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이 빨라지면서, 운전석과 탑승석 간 경계가 허물어졌다.
GM이나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스티어링 휠(핸들) 자체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내놓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량 내 승객의 줄거움을 주기 위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 현대차 넥쏘 IoT
현대차는 최근 수소전기차 넥쏘에 IoT 서비스와 연동된 후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으로 의사와의 원격진단 뿐만 아니라, 노래방 기능, 명상 기능, 집안 가전 기기 제어 기능을 쓸 수 있다.
BMW도 7시리즈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기술 강화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우디 A8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 기술이 탑재된 아우디 A8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
수입차 업체 중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곳은 아우디가 유일하다.
 
아우디 A8 자율주행차는 주변 물체 탐지를 위한 레이더 및 라이다, 카메라, 중앙 운전자 보조 컨트롤러(zFAS) 등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차량 내 중앙 운전자 보조 컨트롤러는 아우디의 자율주행 기술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장치로, 센서가 수집한 주변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360도 이미지로 구현한다.
 
아우디 A8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우디코리아는 A8 자율주행차를 통해 국내 도로상황 및 교통 환경과 관련된 데이터를 축적하고 다음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축적에 전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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