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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레저

현대차 고성능차 사업 집중, BMW 임원 영입

by 탄슈 201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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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자동차 퍼포먼스의 최정점에 있는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


■ 고성능사업부 신설
현대자동차는 2일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할 '고성능사업부'를 신설,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 토마스 쉬미에라를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3월부터 본격 출범한 고성능사업부는 그동안 산재돼 있던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의 국내외 상품기획, 영업•마케팅 업무를 총괄 수행하면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BMW와 BMW 고성능차 부문에서 30년간 축적한 전문성을 살려 고성능차 사업 방향성을 기획하고 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 도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 최초의 N모델 'i30 N'과 올해 출시 예정인 '벨로스터 N'의 성공적 시장 안착을 도모하면서 'N' 전용 모델을 포함한 라인업 확대 등 영업•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도 핵심 역량을 집중할 방침임을 전했다.
 
특히 현대차의 고성능차 연구개발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의 협력을 배가해 현대차만의 독창적 철학과 주행성능을 가진 고성능차를 선보여 글로벌 자동차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현대차는 고성능사업부 출범을 계기로 월드랠리챔피언십(WRC),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등 랠리와 서킷 레이싱 대회에서 활약 중인 모터스포츠 사업도 더욱 강화한다.
대회 후원과 개최, 출전 등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프로와 아마추어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경주차 판매를 늘려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이미 랠리 경주용차 'i20 R5'를 전 세계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i30 N'에 기반한 서킷 경주용차 'i30 N TCR'을 출시한 바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i30 N과 경주용차에서 현대차가 보여준 기술력은 이제 고성능차 사업을 시작한 회사의 역량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며, "고성능차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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